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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골프 최초 야간 골프대회 열린다..12일 머스코 문라이트 오픈 개최

주영로 기자I 2021.10.01 17:59:43

12일 김천에서 '머스코 문라이트 시니어 오픈' 열려
조명 켜고 야간 골프..136명 샷건 방식 진행

구자철 KPGA 회장(왼쪽)와 이창권 머스코코리아 부사장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 조인식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처음으로 밤에 조명을 켜고 경기하는 야간 골프대회가 열린다.

KPGA와 머스코코리아 유한회사는 1일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 KPGA 빌딩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을 개최하기로 했다.

총상금 1억원에 우승상금 1600만원 규모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경북 김천의 김천포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챔피언스 투어는 물론 국내 프로골프대회 최초로 밤에 조명을 켜고 경기하는 ‘야간 경기’로 진행한다.

경기 방식은 136명의 선수가 4인 1조, 34개 팀으로 나뉘어 18개 홀에서 동시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열린다. 오후 6시 30분 경기를 시작하면 밤 11시께 끝날 전망이다.

1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60명이 2라운드에 진출하고, 역시 샷건 방식으로 경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야간 골프대회는 2019년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문라이트 클래식’을 개최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창권 머스코코리아 유한회사 부사장은 “KPGA 챔피언스투어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야간 골프대회를 주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머스코코리아는 미국 스포츠 조명 업계의 선두 주자인 머스코 스포츠 라이팅의 한국법인이다. 1997년 설립된 이후 24년 이상 1500여 개의 조명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고객으로부터 기술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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