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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유(이하 한국명 유승준)가 ‘귀국’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아이들과 떳떳하게 그 땅을 밟고 싶다”며 고개를 숙이고 울먹였다.
유승준은 “어떤 방법으로라도 한국 땅을 밟고 싶다”며 “지금이라도 군대에 갈 수 있다면 당연히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어서 몸무림 치는 모습 때문에 어르신들도 좋아해준 것 같다”며 “그런데 내 모습 때문에 내 아이들까지 ‘치졸한 사람이다’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을 잇다가 이내 목이 매인 듯 이야기를 중단했다.
유승준은 “아이들은 아직도 내가 유명한 줄 안다”며 “아이들한텐 ‘아빠가 이러이러해서 한국에 못 들어간다’고 얘기를 해줬다”고 전했다. “아빠가 뭐 하나 잘못한 게 있다고 말했는데 아이가 점점 커가면 내가 해줄 말이 없지 않냐”며 “한국을 못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아이들한테 얘기를 못하는 상황을 만들면 안 될 것 같아 이렇게 나선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승준은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가 일으킨 병역 문제로 병무청은 법무부에 그의 입국규제를 요청했고 13년 전인 2002년 2월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2002년만 해도 병역의무 수행을 앞둔 사람이 해외로 출국하기 위해서는 보증인이 필요했다. 반드시 돌아와 정상적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하겠다고 국가와 하는 일종의 약속이었다. 유승준은 당시 해당 절차를 밟아 공연을 목적으로 해외 출국을 했지만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하고 병역의무에서 벗어났다.
국가는 유승준이 법규정의 틈을 이용해 다분히 의도적으로 탈법행위를 했다고 판단해 그에 따른 관련 법집행에 들어갔다.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금지를 결정할 당시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출입국관리법 제11조 1호3항) 등의 법 조항을 적용했다.
현재 유승준은 병무청의 요청에 의해 입국 금지가 내려졌으므로 병무청장이 해제를 요청하면 ‘금지 해제’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병무청은 “해마다 잊을만하면 입국 카드를 들고 나오는 유승준이 그의 뜻대로 입국해제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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