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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이진호, '아는 형님' 하차…"촬영분 최대한 편집" [공식]

최희재 기자I 2024.10.14 14:48:34
이진호(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고정 출연하던 예능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다.

JTBC ‘아는 형님’ 측은 14일 이데일리에 “이진호는 이번주 진행되는 녹화부터 하차한다. 이진호가 참여한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아는 형님’에 고정 출연 중이었으나 불법 도박과 채무 등 논란으로 하차 엔딩을 맞았다.

이진호는 14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진호가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억대 돈을 빌렸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번지고 있다.

이진호는 2005년 SBS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로 데뷔했다. ‘아는 형님’, ‘더 풀어파일러’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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