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역 감독, 데니안 김민채 주연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 호평받아
| 영화 ‘차박’의 주인공 데니안(오른쪽)과 김민채 (사진=타이거스튜디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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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이하 차박)이 아시아 11개국에서 개봉한다. 제작사인 타이거스튜디오는 17일 영화 ‘차박’이 올 하반기 대만과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폴란드,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11개국에서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적은 예산으로 제작된 저예산 영화로 수백억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작품 틈바구니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작은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개봉한 ‘차박’은 일상의 순간이 일순간 공포로 뒤바뀌는 지점을 섬세하게 표현해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개봉에 앞서 제8회 포틀랜드 호러 영화제 최우수 연기상에 이어 제76회 칸 필름 마켓에서도 최고의 화제작으로 뽑히는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 영화 ‘차박’ 포스터 (사진=타이거스튜디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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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황인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차박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등 모든 것이 완벽한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의 스릴러 영화다. 그룹 god 출신 래퍼에서 연기자로 우뚝 선 데니안이 아내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메일을 받은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수원을, 김민채가 행복한 신혼을 보내다 미스터리한 사건에 빠지는 아내 미유 역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