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메이저 AIG 오픈서 이틀 연속 2언더파..선두와 6타 차

주영로 기자I 2023.08.11 22:01:08
김효주가 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R&A/R&A via Getty Image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린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2타씩 줄여 선두를 추격했다.

김효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튼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인 김효주는 이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냈다.

오후 10시 현재 10언더파 134타로 경기를 마친 앨리 유잉(미국)이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김효주는 6타 뒤진 공동 3위로 경기를 끝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으나 이후 흔들리지 않고 버디만 3개 추가했다. 7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번째 버디를 잡아냈고 11번(파5)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틀 연속 언더파를 적어내는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쳤으나 이날 버디 기회에서 퍼트가 조금씩 벗어나 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김효주는 올해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번 기록했다.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