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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맡은 나눔 올스타(LG·키움·두산·KIA·한화)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KT·두산·삼성·SSG·롯데)를 꺾고 연장 접전 끝에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의 격돌이 펼쳐졌다. 나눔 양현종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드림 김광현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는 양현종이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으나, 대상포진에 걸리고도 출전을 강행한 김광현의 투혼도 빛났다.
선취점은 1회초부터 나왔다. 나눔 선두타자 이정후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3루까지 기회를 이어갔고,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1점 차 리드는 5회말 뒤집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드림 톱타자 피렐라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한유섬이 중전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허경민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 기회에서 황재균이 중전 안타를 쳤고, 한유섬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6회말엔 대타 박세혁 카드가 적중하면서 3-1까지 앞섰다.
나눔은 8회초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대인이 드림 투수 최준용의 143㎞ 높은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9회말까지 3-3으로 양팀이 팽팽히 맞서며 결국 연장 승부치기로 돌입했다. 노아웃 주자 1,2루에서 시작해 먼저 점수를 내는 쪽이 이기는 방식이다. 승부는 직후 갈렸다. 나눔 정은원이 드림 투수로 나선 김민식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 올스타전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지난 2년 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잠실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린 건 11년 만이다.
올스타전 승리팀인 드림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정은원은 최고의 활약을 펼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돼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 김태군은 300만원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