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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띠 찬 걸그룹이 온다, 워너비 출격 '전체 차렷'

이정현 기자I 2015.07.20 18:12:30
신예 걸그룹 워너비(아미, 서윤, 은솜, 지우, 세진, 시영)가 20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예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발매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강인한 섹시로 무장한 걸그룹 워너비가 데뷔했다.

워너비(지우 세진 시영 아미 은솜 서윤)는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예홀에서 쇼케이스를 열며 출격을 알렸다. 워너비의 콘셉트는 강한 여성을 모티브로 하는 ‘머슬녀’다. 보이그룹 못잖은 칼군무를 전면에 내세운 이들은 파워풀한 무대 퍼포먼스를 약속하며 대중음악계에 도전장을 냈다.

군용 탄띠를 허리에 찬 이들은 ‘칼군무’를 바탕으로 강인한 여성을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팔을 양쪽으로 쭉쭉 펴는 동작과 다리와 엉덩이를 흔드는 안무가 시원한 느낌이 든다. 오른손을 편 채 이마에 대는 경례 안무도 돋보였다.

워너비는 멤버 대다수가 가수 및 안무가 이력을 보유했다. 리더 지우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댄스트레이너로 활약했다. 아미는 2010년 데뷔한 그룹 NE.P 출신이며 은솜은 지난해 데뷔한 배드키즈 출신이다. 서윤은 그룹 루루즈 출신이다.

팀 리더인 지우는 “그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미는 “두 번째 데뷔인 만큼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한번은 정전이 된 적 있는데 손전등을 켜고 연습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전의 활동 경험을 되살려 워너비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워너비는 본받고 싶은 선배 그룹으로 신화를 꼽았다. 지우는 “멤버수도 같은 여섯 명이고 칼 군무로 시작한 만큼 비슷한 점이 있다”라며 “무엇보다 멤버 변화 없이 오랫동안 활동한 것을 닮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워너비의 데뷔곡 ‘전체 차렷’은 작곡가 북극곰과 신예 작곡가 위한샘이 만든 곡이다. 멋진 여성상을 대변하는 강력하고 세련된 섹시함을 강조했다. 레게, 일렉트로닉, 힙합이 섞인 복합 장르다. 20일 공개됐다. 이들은 “곡이 차트 1위를 기록할 경우 봉춤을 선보이겠다”며 이색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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