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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락’, 일본vs노르웨이-미국vs스웨덴... 16강 대진 확정

허윤수 기자I 2023.08.03 21:31:52

FIFA 랭킹 3위 스웨엔-1위 미국 격돌
'아시아 유일' 일본은 노르웨이와 맞대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사진=FIFA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월드컵 정상을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한 16개 팀이 가려졌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은 3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이 속한 H조 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8개 조 1, 2위 팀이 16강을 이룬 가운데 오는 5일부터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5일 오후 2시 스위스와 스페인이 16강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스위스는 개최국 뉴질랜드가 속한 A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FIFA 랭킹 6위 스페인은 일본에 이어 C조 2위로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일본과 노르웨이가 격돌한다. 일본은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장식하며 조 1위를 기록했다. 3경기에서 11골을 넣는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16강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팀이기도 하다. 노르웨이는 스위스에 이은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6일에는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먼저 오전 11시 네덜란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맞붙는다. 먼저 랭킹 9위의 강호 네덜란드는 우승 후보 미국을 2위로 밀어내고 조 1위를 차지했다. FIFA 랭킹 54위의 남아공은 이탈리아, 아르헨티나를 따돌리고 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후 6시에는 미리 보는 결승전인 스웨덴과 미국의 경기가 펼쳐진다. FIFA 랭킹 3위의 스웨덴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3경기에서 9득점 1실점의 공수 균형을 보였다. FIFA 랭킹 1위의 미국은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1승 2무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다음날에는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가 맞붙는다. FIFA 랭킹 4위의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가볍게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40위의 나이지리아는 7위인 강호 캐나다를 밀어내고 16강 티켓을 따냈다.

호주는 개최국 이점을 살려 2승 1패 B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호주는 중국을 따돌린 덴마크와 8강행을 두고 겨룬다.

16강 마지막 일정은 8일 열린다. 먼저 오후 5시 한국이 속한 H조 1위를 차지한 콜롬비아와 FIFA 랭킹 43위의 자메이카가 맞붙는다. 자메이카가 브라질을 제치고 16강에 오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이날 오후 8시에는 프랑스와 모로코가 맞붙는다. FIFA 랭킹 5위의 프랑스는 브라질이 속한 F조에서 2승 1무로 16강에 올랐다. FIFA 랭킹 72위로 월드컵에 처음 나선 모로코는 한국에 이어 콜롬비아까지 격파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FIFA 랭킹 2위 독일을 밀어낸 기세로 프랑스를 상대한다.

FIFA 랭킹 72위로 월드컵에 처음 나선 모로코는 한국, 독일을 제치고 16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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