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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 시사회에 참석해 “사랑에 빠지면 일상도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남과 여’가 각각 남편과 아내가 있는 여자와 남자가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면서 시작되는 정통 멜로다. 극중 상민(전도연 분)과 기홍(공유 분)은 일상이 흔들릴 정도로 깊은 사랑에 빠진다. 이날 간담회 중 전도연과 공유는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전도연은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인데 (사랑) 안 해본지 오래돼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는 “평범하고 소박한 사랑을 하는 편이다”며 “사랑을 할 때와 사랑을 하지 않을 때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은 잘 나가는 디자이너 대표로 사고처럼 닥친 사랑에 빠지는 여자 상민 역을 맡았다. ‘남과 여’는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