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 1차대회와 2차대회를 각각 5~6일, 8~9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인 만큼 출전자격도 국제대회 시니어 연령(2002년 7월 1일 이전 출생)에 해당하는 선수 중 2016/17시즌 국내대회 입상자로 제한된다.
5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1차대회에는 총 122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2차대회는 1차대회 성적 남녀 각 상위 24명만이 진출한다.
지난 3월 개최된 2017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3/10~12, 네덜란드) 성적으로 평창올림픽 대표로 자동선발된 서이라(화성시청), 심석희(한국체대)를 제외한 이번 시즌 국가대표 선수들도 다음시즌 대표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1차 대회부터 출전해야 한다.
세계선수권에서 2015, 2016년 연속 종합우승으로 대표팀에 자동선발 되며 국내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던 최민정(성남시청)도 3개 시즌 만에 국내대회에 모습을 나타낸다.
지난 시즌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이정수(고양시청), 신다운(서울시청), 김지유(화정고) 등도 1차 대회부터 다른 국내선수들과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대회는 선수권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회별 500, 1000, 1500m와 1500m SF 등 4개 종목별 순위점수(1위 34점 ~ 8위 1점)을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선발은 종합순위 점수를 다시 부여해 (1위 50점 ~ 50위 1점) 1차대회와 2차대회 종합순위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이번 1, 2차대회를 통해 선발되는 대표선수는 자동 선발된 서이라, 심석희를 포함해 남녀 각 8명이다. 이중 남녀 각 5명이 출전하게 될 평창올림픽 대표로는 자동출전하는 서이라, 심석희 선수를 포함해 1, 2차대회 종합순위 점수 합산 4위 선수까지가 선발되게 된다.
아울러 올림픽 쿼터가 걸린 올 하반기에 개최되는 2017~18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1~4차 대회에 서이라, 심석희 선수를 포함해 5위 선수까지(남녀 각 6명)이 출전하게 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해외의 ISU 심판 4명을 초청해 1차, 2차대회 심판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