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주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과 ‘나를 찾아줘’의 이영애가 수상했다. 남녀조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의 이성민과 ‘82년생 김지영’의 김미영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또 신인감독상과 남녀신인상은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에게 ‘양자물리학’의 박해수, ‘시동’의 최성은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한 942만명을 동원한 ‘엑시트’가 최고인기영화상과 각본상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백학상을 수상했다. 백학상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요양 중인 봉준호 감독을 대신해 민규동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춘사영화제는 한국영화의 개척자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영화제로 1990년 시작돼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
△최우수감독상(금학상)=원신연(봉오동 전투)
△남우주연상=이병헌(남산의 부장들)
△여우주연상=이영애(나를 찾아줘)
△남우조연상=이성민(남산의 부장들)
△여우조연상=김미경(82년생 김지영)
△신인감독상=김도영(82년생 김지영)
△신인남우상=박해수(양자물리학)
△신인여우상=최성은(시동)
△각본상=이상근(엑시트)
△기술상=김영호(봉오동 전투, 촬영)
△특별상(극영화 부문)=김문옥(머피와 샐리의 법칙)
△특별상(독립영화 부문)=봉수(구라, 베토벤)
△최고인기영화상=엑시트(외유내강)
△공로상=이두용
△백학상=봉준호
△춘사아시안어워즈=항저우지아핑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