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102만 3355명을 달성했다. 토요일 주말을 맞아 더 큰 폭으로 관객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번 주말을 지나 200만 관객 및 손익분기점 돌파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개봉 첫날 37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2024년 최고 흥행작 ‘파묘’, 2023년 여름 최고 흥행작 ‘밀수’의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파일럿’은 폭발적인 입소문을 입증하듯 개봉 주말 토요일이 되자마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여름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일럿’은 폭발적인 입소문 기세를 모아 주말 흥행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극장에서 함께 시원하게 웃음 터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영화 ‘파일럿’은 “이렇게까지 웃기고 유쾌한 영화 처음이에요. 결말은 감동, 웃기는 장면은 확실해요”, “관객들 모두 소리 내어 웃는 경험을 했네요. 폭염은 이 영화로 날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 편하게 보기도 좋고 웃음 타율도 높아서 한없이 웃을 수 있었다”, “가족들끼리 보기에도 좋고, 연인이랑 보기에도 좋은 영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중장년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웃음과 공감 코드가 흥행 요소로 작용해 더욱 스펙트럼 넓은 흥행을 기대하게 한다.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외화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4’가 전날 6만 6569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98만 2611명으로 이날 중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이 6만 6569명을 기록해 3위에 자리잡았다. 누적 관객수는 147만 4110명이다.
예매율에서도 ‘파일럿’이 압도적 수치로 정상을 유지 중이다. ‘파일럿’의 예매량은 현재 19만 862명, 예매율 33%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데드풀과 울버린’이 2위, ‘사랑의 하츄핑’이 3위, ‘슈퍼배드4’가 4위를 기록 중이다. 5위에는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고 이선균의 유작 및 조정석 주연의 또 다른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가 새롭게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