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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는 29일 한국과 일본이 ‘아시안게임’ 결승에 오르자 “일본 승리. 9월 1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두고 황의조가 있는 한국과 대결을 펼친다”고 트위터에 남겼다. 그러면서 “그럼 어느 쪽을 응원해도 좋지 않을까”라며 황의조와 일본 대표팀 모두를 응원했다.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는 9골을 기록하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군다나 일본 대표팀에는 황의조와 한 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수비수 하쓰세 료가 뛰고 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 오기 전 팀 동료와 많이 이야기했다”며 “팀 동료가 하쓰세에게 ‘결승에서 황의조 만나면 양보하라’는 농담도 했다”면서 일본전 승리를 자신했다.
황의조뿐 아니라 손흥민, 이승우 등도 소속 팀인 토트넘과 헬라스 베로나 FC 등의 격려 메시지를 받으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고 있다.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한일전 전적은 한국이 6승 1패로 우위에 있다. 한국 대표팀은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4번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