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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28일 대전 유성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김재희(18·인천금융고)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선 보기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2차 연장에서 윤이나가 약 7m 거리의 버디에 성공, 김재희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중학생 신분으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건 김세영과 김지희, 신다인에 이어 역대 4번째다.
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퍼 최고의 자리를 놓고 펼쳐진 이번 대회엔 국내외 정상급 선수 115명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