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범神’ 이종범과 ‘양神’ 양준혁이 선수가 아닌 해설로 또 한 번의 라이벌전을 선보인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2일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KIA 대 삼성의 경기에 이종범 해설위원과 양준혁 해설위원이 함께 해설을 맡는다고 밝혔다.
KBO리그 34년 역사에서 통산우승 10회에 빛나는 기아타이거즈의 전설 이종범과 통산 8회 우승에 빛나는 삼성라이온즈의 전설 양준혁은 한국 최고 명문 구단의 선수들 중에서도 신이라 불리던 사나이들이다.
MBC스포츠플러스는 “두 해설위원이 이 두 팀에 대한 날카로운 해설과 함께 프로야구 올드팬들의 추억까지 불러일으킬 것이라 보고 이 경기의 해설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최근 5연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NC에 내줬고, 이번 KIA와의 3연전을 통해 연패 탈출과 선두 복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또한, 넥센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KIA는 이번 3연전에서 분위기를 이어 반등을 노리고 있다.
그런만큼 이종범, 양준혁 해설위원의 해설과 더불어 두 팀의 경기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