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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는 168m 거리의 6번홀에서 5번 아이언 티 샷을 핀 앞 쪽에 떨어뜨렸고, 공이 굴러 그대로 홀 안으로 골인했다.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9년 차를 맞았고, 마침 이번이 200번째 대회 출전인 박민지의 생애 첫 정규투어 홀인원이다.
박민지는 “연습 라운드 때도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었고, 16살 이후 약 12년 만에 처음 했다. 홀인원을 노리고 한 게 아니라 너무 놀랐고, 만세도 못 하고 얼떨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지는 “오른쪽 뒷핀이었고 5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공이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약 8m를 굴러 들어갔다. 공이 홀 안으로 사라지는 것도 봤다”며 기뻐했다.
5번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하고 있던 터라 반전 계기가 필요했던 박민지는 6번홀 홀인원 이후 7번홀(파4)과 8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는 “보기를 기록한 후라 버디 하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홀인원이 나왔다. 덕분에 기세가 살아나 연달아 버디를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민지는 홀인원 상품으로 약 8000만원 상당의 로봇 커피 비트 3.0x를 받는다. 그는 “저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다. 부모님과 상의해야겠지만 아마 학교나 필요한 곳에 기부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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