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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되찾은 KT 주장 박경수 "이제 작년 같은 분위기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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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2.04.21 22:44:01
2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LG트윈스 대 KT위즈 경기. 5회초 2사 2루에서 KT 박경수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제 작년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올 시즌 첫 3연전 스윕을 이끈 KT위즈 주장 박경수(38)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KT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2로 이기고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주장 박경수도 이날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2회초 4득점 빅이닝 상황에서 귀중한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이끌어냈다. 5-0으로 달아난 5회초에는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초반 연패 늪에 허덕이며 3승 10패까지 성적이 추락했던 KT는 이번 3연전 스윕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초반 팀 부진과 맞물려 표정이 굳어 있었던 박경수의 얼굴에도 미소가 돌아왔다. 박경수는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환하게 웃으며 연승 소감을 밝혔다.

박경수는 “초반에 팀이 너무 안 좋았다. 주장으로서 내가 역할을 잘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며 “다행히 경기에 나가서 활약을 하고 함께 어우러져서 이기니까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부진이 길어지자 박경수는 야수들을 불러모아 따끔한 질책을 하기도 했다. 그는 “야수들의 실책성 플레이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작년 우승팀으로서 창피했다”며 야수들을 따로 모아서 ‘질 때도 잘 져야 한다’, ‘더 책임감 있게 해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투수들하고도 얘기를 많이 했다. 투수 조장 고영표에게 ‘너무 잘해주고 있고 고맙다. 야수들이 더 신경쓸테니 조금 더 버텨달라’고 말했다”며 “지난 시즌 챔피언이라는 것을 신경 안 쓸 수는 없다. 부담이라기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수는 “시즌 초반에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번 LG와 3연전 앞두고 작년 같은 좋은 분위기를 느꼈다”며 “이번 3연전을 계기로 지난해처럼 연승을 오래 할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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