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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매수 파문' 전북, "스카우트 개인행동이지만 팬에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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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I 2016.05.23 1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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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구단을 둘러싼 심판 매수 혐의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부산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도형)는 23일 전북 현대 관계자로부터 경기 중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K리그 소속 심판 A(41)씨와 B(3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에게 수백만 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로 전북 현대 스카우터 C씨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전북 현대는 지난 2009년부터 우승 4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K리그 명문 구단으로 불려왔다.

이 사건과 관련해 전북 현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스카우트가 구단에 보고 없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절치 못한 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팬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진실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 현대는 검찰에 기소된 스카우트의 직무를 정지시킨 상태다. 그러나 구단과의 관계가 드러난다면 구단 역시 제명, 강등, 승점 감점, 벌금 등의 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앞서 경남FC는 2013년 8월부터 2014년 9월까지 ‘경기에서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심판 4명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사실이 드러나 승점 10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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