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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오니오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 출신이자 톱스타 이다영이 그리스에 도착했다”며 “이다영은 올해 말까지 파니오니오스에서 뛰고 이후 샌디에이고 모조로 떠난다”고 밝혔다.
이다영은 지난 9월 샌디에이고 모조와 계약했다. PVF는 2025년 1월에 새 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PVF 개막 전에 짧게 파니오니오스에서 뛰기로 한 걸로 보인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주전 세터였던 이다영은 2021년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퇴출됐다.
이후 2021~22시즌 그리스 A1리그 PAOK에서 뛰며 국외 리그에서 선수 활동을 시작했고, 2022~23시즌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2023~24시즌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 등에서 뛰었다.
이다영은 구단을 통해 “그리스로 돌아와 매우 기쁘다. 빨리 파니오니오스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해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영과 함께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던 쌍둥이 자매 이재영은 올해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