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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삼성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배영섭을 7번 타순, 좌익수에 배치했다.
배영섭은 지난 2년간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하고 지난 25일 전역했다. 바로 삼성 2군 선수단에 합류한 배영섭은 청백전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30일 바로 1군에 등록됐다. 배영섭 대신 이상훈이 2군으로 내려갔다.
배영섭의 2군 성적은 87경기서 타율 3할4리를 기록했다. 배영섭의 1군 합류는 시즌 막판까지 1위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삼성의 선수 운용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