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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전자 중국 모델로 활약한 이민호는 최근 재계약을 체결하며 지역을 중국뿐 아니라 대만, 홍콩까지 아우르는 범중화권으로 넓혔다.
LG전자 측은 “현재 중화권에서 이민호의 인기는 상상 불가”라며 “전속 모델로 이민호의 존재감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배우를 생각하기 어려워 재계약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광고 지역을 확대하는 이례적인 계약도 ‘이민호 신드롬’ 효과의 덕이라고 이민호 소속사 스타하우스 측은 덧붙였다.
이민호는 현재 중국판 SNS인 웨이보에 2700만 명을 비롯해 전 세계 5000만 명 이상의 거대 팬덤을 확보하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배우임에도 최근 홍콩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는 1만2000 명의 팬들이 운집했으며 현지 감독, 배우, MC 등 유명 인사들이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민호가 묵었던 호텔 밖에는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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