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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은영은 걸그룹 연습생들이 90도로 인사하며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하는 모습에서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가 연습생들이 자신의 삶임에도 불구하고 ‘주인’이 되지 못하고 ‘타인’에게 주도권을 넘겨준 듯하다는 하다는 지적이었다. 오은영은 “내가 부모라면 실수하는 것보다 그런 말이 더 가슴이 아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제가 마음껏 해볼게요’라는 말로 바꾸게 할 것”이라며 “연습생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어른의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그룹 데뷔를 위한 오디션은 춤과 노래, 인기를 겨루며 살아남기 위한 경쟁에만 치중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접근 방식을 보인 오은영 박사의 출연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낳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무심코 흘렸는데 오은영 박사님 말이 맞네요” “새삼 배웁니다”, “서바이벌에 정말 필요한 역할이네요” 라는 등 오은영의 지적에 크게 공감했다.
‘방과후 설렘‘은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차트에 도전할 ‘글로벌 걸그룹’을 육성하는 전 세계를 설레게 할 프로젝트다. 오은영은 이 프로그램에선 연습생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전문적인 멘털 케어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또 연습생들이 주체성을 배우고 자신들의 삶을 건강하게 끌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오은영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이어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따뜻하면서도 예리한 육아 상담으로 부모들은 물론 2030들에게까지 인생 멘토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