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후 6년 4개월 만
'내가 제일 잘나가' 등 열창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4명이 미국 코첼라 축제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네 명이 함께 선 무대는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이후 6년 4개월 만이다.
 | |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2’ 무대에 등장한 2NE1(사진=코첼라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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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멤버 씨엘·박봄·산다라박·공민지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2(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2022)’에서 깜작 등장해 대표곡 ‘내가 제일 잘나가’를 불렀다. 씨엘이 미국 기반의 아시안 레이블 ‘88라이징’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척(CHUCK)’ 등을 불렀고 이후 박봄·산다라박·공민지가 함께 올랐다. 사전에 전혀 예고돼 있지 않았던 깜짝 무대였다.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지켜보던 팬들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반가움을 드러냈다.
2009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2NE1은 개성 강한 그룹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트 케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 반열에 올랐다. 월드투어를 두 번이나 돌았으며 2014년 앨범 ‘크러시’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6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봄이 마약 등에 연루되며 활동이 뜸해졌고, 결국 2016년 11월 해체를 결정했다. 2017년 마지막곡인 ‘굿바이(GOOD BYE)’ 음원을 내놓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