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카우팅 리포트는 왕년의 야구스타 박노준 우석대 교수가 대표 저자로 집필했고 김정준 해설위원, 장원구 스페셜원 편집장, 한성윤 KBS 차장, 이웅희 스포츠서울 팀장, 이경호 스포츠동아 기자, 배지헌 MBC 스포츠+ 기자 등이 힘을 보탰다.
총 512페이지 분량의 이 책에는 프로야구 2019시즌 키워드는 물론 구단별 전력 분석과 세세한 선수 데이터가 모두 담겼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투수들의 피칭존이다. 투수의 시각(TV 중계방송의 시각)에서 투수가 어느 코스로 공을 많이 던졌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검정색, 벽돌색, 진분홍색, 분홍색, 회색, 흰색 순으로 공을 많이 던진 곳을 표시해 투수가 어디로 공을 많이 던지는지 확인 가능하다.
투수들의 구종별(포심, 투심, 싱커,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평균 구속, 구사율(전체, 초구, 2-2, 좌타자, 우타자), 피안타율도 포함돼 있다. 타자의 경우 상대 투수의 구종별 타율을 표기했다.
타자들의 코스별 타율 역시 색으로 표시했다. 타율 0.400 이상은 빨간색, 0.300~0.399는 오렌지색, 0.200~0.299는 회색, 0.100~0.199는 하늘색, 0.099 이하는 파란색의 핫&콜드로 표기했다. 타구가 어디로 향했는지 알려주는 스프레이존, 상대 투수들의 구종에 따른 타율, 볼카운트별 성적 등 상황에 맞는 디테일한 정보들을 수록했다.
그밖에 2019시즌 전망 및 개인타이틀 예상, 양현종과 김광현의 최고투수 대결, FA 총정리, 세이버매트릭스로 본 프로야구 등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이야기도 실려 있다. 스페셜원이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