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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달러) 2라운드. 캐디 샘 매튼은 자신이 백을 맨 조던 스미스(잉글랜드)가 이 홀에서 홀인원을 하면서 함께 제네시스 GV60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 깜짝 선물을 받게 된 매튼은 기뻐하면서도 이런 걱정을 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제네시스는 이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하면 선수와 캐디에게 각 1대씩 차량을 제공하는 부상을 내걸었다. 첫날 행운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으나 둘째 날 스미스가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홀인원에 성공한 스미스는 GV70 전동화 차량을, 캐디 매튼은 GV60 전동화 차량을 받는다.
때마침 이달 말 생일인 매튼은 큰 선물을 받고 기뻐했다. 더욱이 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캐디 생활을 그만둘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의미 있는 선물이 됐다.
스미스는 “이번 주 내내 캐디에게 홀인원을 위한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었다”며 “오늘 핀 위치가 좋았고 홀인원의 상황을 직접 보지는 못했으나 갤러리가 열광하는 걸 보고 홀인원이 된 줄 알았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캐디 매튼에게도 차를 선물할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캐디는 홀인원으로 제네시스 GV60을 받게 된 기쁨도 잠시 이 차량을 어떻게 집으로 가져가야 할지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번홀에는 홀인원 부상으로 수여되는 차량과 동일한 모델이 전시됐고, 매튼은 그 차를 그대로 가져가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다행히 홀인원으로 받게 되는 차량은 대회가 끝난 뒤 당사자에게 따로 전달할 예정이다.
홀인원 부상으로 주어지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의 7332만원(이하 기본 모델 기준), GV60 전동화 모델은 59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