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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복씨와 ‘공범자들’은 오는 9일 개막하는 제4회 사람사는세상영화제에서 마련한 사람사는세상어워드의 ‘사람상’과‘세상상’ 각각 수상한다.
사람상은 천만영화 ‘택시운전사’의 모티프가 된 실존인물이자 올해 단연 화제의 인물 김사복씨를 선정했다. 영화를 연출한 장훈 감독이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에게 시상한다.
세상상으로 선정된 ‘공범자들’은 이명박 정부 이래 권력이 어떻게 언론을 장악해 왔으며, 부당한 지시에 저항하는 공영방송의 언론인들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겪어낸 수난사를 탐자취재한 작품이다. 연출자 최승호PD는 25년간 재직했던 MBC에서 2012년 해고됐다. 세상상은 최승호 PD가 대표로 수상한다.
사람사는세상영화제는 국·내외 초청작 22편과 한국단편 공모작 20편의 상영 외에도 주제토크 ‘시네마썰전’과 4차례의 게스트 토크를 준비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사람사는세상영화제에서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서울극장에서 개최된다. 배우 김의성이 행사의 사회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