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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는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 시사회에 참석해 “임권택 감독님과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규리는 임권택 감독의 99번째 영화인 ‘하류인생’(2004)에 출연했다. 임권택 감독과 ‘화장’으로 11년만에 재회했다. 그녀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공연을 한 자신을 보고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했다.
김규리는 “‘하류인생’ 이후에도 임권택 감독님의 작품을 기다렸는데 선뜻 ‘불러 달라’ 얘기할 수 없었다”면서 “임권택 감독님과 작업은 큰 배움이었다. 어떤 촬영장에서도 느낄 수 없는 큰 질문이 됐다.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김규리는 극중에서 오상무(안성기 분)가 빠지는 젊고 건강한 여 부하직원 추은주 역을 연기했다.
‘화장’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로 김훈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화장’은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 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또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상영을 마쳤고 이달에는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오는 4월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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