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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중국에도 뒤졌다...FIFA랭킹 62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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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7.10.16 18:12:59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게도 뒤지는 수모를 당했다.

FIFA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0월 FIFA 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588점을 기록해 지난달 51위보다 11계단이나 떨어진 62위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62위에서 57위로 상승하면서 한국보다 5계단이나 위에 올랐다. 이란이 34위로 아시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호주(43위), 일본(44위),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다섯번째로 밀려났다.

FIFA가 1993년 8월 FIFA 랭킹을 산정한 이후 한국이 중국에도 밀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62위는 역대 한국의 FIFA 랭킹 최하 순위인 2014년 11월 69위보다는 7계단 높은 순위다.

한국의 FIFA 랭킹 추락은 최근 부진과 깊은 관계가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최근 A매치에서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시리아와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긴 것이 가장 최근에 거둔 승리다.

특히 최근 유럽 원정 2연전에서 러시아, 모로코에게 완패당한 것이 FIFA랭킹에 악영향을 미쳤다. 러시아, 모로코는 경기 당시 한국 보다 순위가 낮았다. 때문에 한국의 순위가 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FIFA랭킹이 62위까지 떨어지면서 오는 12월 1일 실시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에서도 최하위 시드 배정은 기정사실이 됐다.

FIFA는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 추첨 방식을 ‘대륙별 포트 분배’ 대신 ‘FIFA 랭킹 분배’로 바꿨다. FIFA랭킹 순으로 32개국을 1~4포트에 차례대로 배정한다.

최하위인 4포트 배정이 유력한 한국은 FIFA랭킹이 높은 유럽이나 남미의 강호 2~3개 팀과 같은 조에 포함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

‘전차군단’ 독일이 계속 1위를 지켰고 ‘삼바축구’ 브라질이 2위를 유지했다. 3위 포르투갈, 4위 아르헨티나, 5위 벨기에, 6위 폴란드까지는 순위가 그대로다.

프랑스는 8위에서 7위로 1계단 올라섰고 스페인은 11위에서 8위로 3계단이나 상승하며 10위권에 복귀했다. 칠레가 9위를 유지한 가운데 페루도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리며 10위로 ‘톱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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