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러브 스토리' 일급비밀 "팍팍한 세상에 희망 주고파"

김은구 기자I 2018.05.23 17:27:53

밝고 신나는 분위기 '학교 시리즈' 마지막 3탄

일급비밀(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일급비밀이 밝고 신나는 에너지로 돌아왔다.

일급비밀은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새 싱글앨범 ‘러브 스토리’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곡 ‘러브 스토리’는 일급비밀이 데뷔 때부터 이어온 ‘학교 3부작’의 마지막이다. 1탄 ‘타임즈 업(Time’s UP)’, 2탄 ‘웨이크 업(WAKE UP)’ 이후 일본 활동에 전념해온 일급비밀은 1년 만에 시리즈의 마지막편으로 컴백했다.

특유의 밝은 이미지는 더 강화됐다. 다크한 이미지, 무게감 있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보이그룹들이 많은 가요계에서 일급비밀은 경쾌한 이미지로 승부수를 띄웠다. 멤버들은 “차갑고 팍팍한 세상에 따뜻한 희망을 주는 아이돌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에서 소극장 공연 등으로 팬들과 호흡을 하며 팬덤을 쌓았다. 한국에서는 아직 만족할 만큼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 일급비밀은 “일본에서는 데뷔 전부터 프로모션을 해왔고 라이브라는 개념이 활성화돼 있는 데다 길거리에서도 팬들과 눈을 마주치면서 홍보를 하는 등의 기회가 많은데 한국은 방송이나 뮤직비디오 등을 통한 홍보가 많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한국에서 게릴라 콘서트, 래퍼 멤버들의 믹스테이프 등 대중과 친근해지기 위한 시도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어머어마한 선배들이 많은 상황에서 컴백을 했잖아요. 경쟁이라는 생각보다는 배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을 할 겁니다. 그 과정에서 ‘저 친구들은 뭐지?’라고 조금이라도 관심을 얻게 된다면 기쁠 거 같아요. 요즘 ‘역주행’이라는 말이 유행인데 역주행해서 차트인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컴백 타이틀곡 ‘러브 스토리’는 1990년대 팝스타일의 곡이다. 레트로적 사운드와 일급비밀의 세련된 가창이 인상적이다. 히트곡 메이커인 프로듀서 스윗튠이 만들었으며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이사강 감독이 연출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완성했다. 23일 낮 12시 발매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