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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대표팀의 만주 디알로 감독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U-20 대표팀에 관한 정보는 거의 없다”라며 “그동안 한국 팀에 관해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한국과 세네갈의 평가전도 집중적으로 보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뿐만이 아니라 잉글랜드, 아르헨티나와 줄줄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지금부터 철저한 분석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기니 대표팀 상태에 대해 “긴장하지 않았다. 매우 평온한 상태”라고 밝힌 디알로 감독은 “아프리카 예선 때도 상대팀 정보를 많이 갖고 경기를 치른 것은 아니었다. 2년 전 한국과 겨룬 경험이 있어 어느 정도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모든 팀이 장단점이 있다. 한국이나 일본 같은 아시아 축구팀은 빨리 대응할 수 있다. 어쨌든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U-20 월드컵 본신 진출 과정에 대해 디알로 감독은 “사실 1978년 이후로 월드컵에 한 번도 진출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최근 아프리카 대회에서 강팀들과 겨루면서 차츰차츰 성장한 것 같다”며 “조별리그에서 통과해 16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아프리카 대회에서 드러난 부족한 측면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해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