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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이 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열린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 시사회에 참석해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최민식은 “6개월 동안 제 상대배우였는데 오늘에서야 김대호(대호)씨를 처음 봤다”며 우스갯소리로 운을 뗐다.
최민식이 이야기한 대호는 극중에 등장하는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로 CG로 구현됐다.
‘대호’는 시대적 배경이 1925년으로 일제강점기다. 호랑이를 사냥하는 과정에 일제의 억압, 수탈이 그려진다.
그는 “이 영화는 불운한 시대, 암울한 시대가 배경이지만 단순히 항일영화였다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 시절에 사람들이 산을 어떻게 대했는지 자연에 대한 태도와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대호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불운한 시대를 살아가는 시름에 젖은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위안의 대상이기도 했다”고 부연하며 “설화 같은 이 영화에서 그 시대 사람들이 자연에 대해 가졌던 생각과 태도, 삶의 가치관이 요즘 시대에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호’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 최고의 명포수 그리고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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