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의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올해 1월 선임된 류지현 감독의 첫 공식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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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은 이날 유격수 김주원(NC)~우익수 안현민(KT)~2루수 송성문(키움)~지명타자 노시환(한화)~3루수 김영웅(삼성)~1루수 한동희(상무)~중견수 박해민(LG)~포수 최재훈(한화)~좌익수 김성윤(삼성)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로는 곽빈(두산)이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초반 한국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발 투수 곽빈은 2이닝 동안 몸에 맞는 공 1개만 허용하며 삼진 4개를 잡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공격에서는 1회말 선두 타자 김주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안현민의 외야 플라이 때 3루로 진루한 김주원은 송성문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한동희의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최재훈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한국 타선은 침묵에 빠졌다. 4회말부터 7회말까지 무안타로 허덕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8회말 2사 김영웅의 우전 안타가 나올 때까지 연속 범타가 이어졌다.
추가점은 8회말에 찾아왔다. 2사 후 김영웅의 안타와 한동희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원(상무)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 투수진은 이날 체코 타선을 3안타로 억제하며 무실점 완봉승을 이끌어냈다.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진 3개로 막은 김택연(두산)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다만 대부분 다른 직업을 가지며 야구를 병행하는 실업 수준의 체코를 상대로 5안타에 그친 공격력은 분명 큰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은 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