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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양민혁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19분 대니얼 베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카라모코 뎀벨레의 전진 패스를 받은 양민혁은 왼발로 반대편 골문을 겨냥해 골망을 흔들었다.
양민혁의 리그 2호 골. 지난달 30일 열린 39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지난해 12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양민혁은 올해 1월 QPR로 임대를 떠났다. 현재까지 QPR에서 리그 11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의 쐐기 골에 힘입어 QPR(승점 49)은 7경기 무승(2무 5패) 늪에서 탈출했다. 12승 13무 16패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5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26분을 뛰며 1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0%, 드리블 돌파 1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등 공수를 부지런히 누볐다. 평점 7.4점으로 양 팀 선수 중 다섯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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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엄지성이 오른발로 올려준 공을 해리 달링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엄지성의 리그 2호 도움이자 시즌 3호 도움. 지난 5일 40라운드 더비 카운티전 결승 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K리그1 광주FC를 떠나 스완지 유니폼을 입은 엄지성은 현재 리그 3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식전 성적은 35경기 2골 3도움.
플리머스를 3-0으로 제압한 스완지는 리그 2연승과 함께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렸다. 14승 9무 18패를 기록한 스완지(승점 51)는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풋몹’에 따르면 엄지성은 82분을 뛰며 1도움,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97%,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50%(2/4), 지상 경합 승률 50%(5/10) 등을 기록했다. 평점 8.2점으로 양 팀 선수 중 네 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