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화는 ‘손해 보기 싫어서’로 극 중 해영(신민아)의 선배이자 그를 응원하는 애정 많은 선배로 따듯한 면모를 선보이며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쌍끌이 흥행 중인 ‘지옥에서 온 판사’애서는 극 중 순경으로 공직을 시작해 본인의 능력으로 경감의 자리까지 오른 강력팀 팀장 김소영으로 분해 매 순간 카리스마 넘치는 팀장으로 열연을 펼쳤다.
지난 7,8회에서 소영은 연쇄살인마J가 돌아왔음을 직감하지만 다온(김재영)에게는 비밀로 한 채 수사를 이어나갔다. 김소영은 잠복하던 중 그간 조사를 통해 J로 의심되는 자를 발견하고 뒤를 쫓았다. 때 마침 현장에 도착한 다온에게 총소리가 들렸고 현장으로 뛰어갔지만 그 자리엔 김소영은 없었다. 다온을 비롯 팀 전원이 간절하게 기다렸지만 그 끝은 김소영의 죽음이었다.
특히 김소영은 한다온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자 가족 같은 존재였기에 소영의 죽음은 드라마는 물론, 다온을 흑화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긴박감을 최고조로 상승시켰다. 이번에도 김혜화의 연기는 인상 깊었고, 극에 무게감을 더하며 듬직하게 완성해냈다.
매 작품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김혜화는 현재 공개 중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2’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