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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보소' 박유천 "편히 볼 수 있는 연기자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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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준 기자I 2015.03.30 17: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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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천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본사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옥탑방 왕세자’ 끝나고는 연기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는데 ‘냄새를 보는 소녀’를 통해서는 좀 더 시청자들이 편하게 내 연기를 봤으면 좋겠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꾸밈없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들려줬다.

박유천은 3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에서 “연기할 때 어려운 점은 맞을 때 무표정을 지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유천은 극 중 동생을 잃은 후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최무각 역을 연기한다. 이를 두고 박유천은 “아무래도 맞고 난 뒤 안 아픈 척 표정을 누르는 게 어렵다”며 “또 밥을 너무 많이 먹는 점도 버겁다”며 웃었다. 최무각은 자장면 세 그릇을 먹은 뒤 볶음밥을 또 먹는 ‘식신’캐릭터다. 감각이 없어 통증과 포만감 등을 느낄 수 없는 인물이다.

박유천은 신세경과 이번에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다. 박유천은 “기사로 신세경의 출연 소식을 봤는데 진심으로 반가웠다”며 “실제로 같이 해보니 하길 잘 했구나란 생각이 들게 해 주는 배우”라고 말했다. “썰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신세경이 많이 풀어주고 있다”는 말도 보탰다.

박유천과 친분이 두터운 김재중은 오는 31일 입대한다. 박유천은 “어제 송별회를 했다”며 “건강히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김재중을 챙겼다. 박유천도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번 드라마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이를 두고 박유천은 “그런 생각(마지막 작품)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려 했다”고 답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옥탑방 왕세자’를 쓴 이희명 작가가 극본을 썼다. 박유천과 두 번째 만남이다. 박유천도 “무엇보다 이 작가와 다시 만나 기쁘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소녀 오초림(신세경 분)과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 최무각(박유천 분)이 벌이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4월1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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