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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개막전에서 12-2로 크게 이긴 LG는 이틀 연속 10득점 이상 올리는 화끈한 방망이 쇼를 펼치면서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2만3750명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LG는 이날 홈런 5방으로 롯데 투수진을 무너뜨렸다. 1회말 2사 2루에서 문보경이 롯데 선발 박세웅의 5구째 122㎞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 KBO리그 1호 홈런을 때린데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날렸다.
2회말에는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5회말 오스틴 딘, 6회말 송찬의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5-0으로 달아났다. 8-1로 달아난 8회말에는 대타 문정빈의 투런포까지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손주영의 호투도 빛났다. 손주영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단 1안타만 허용하고 실점을 한 점도 주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다. 96개 공을 던지면서 삼진을 5개나 잡았고 사사구는 2개만 내줬다.
롯데는 손주영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8회초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대량득점 찬스에서 전민재의 좌전안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쳐 추격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