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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0-5로 크게 졌다. 오현규는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으나 영패를 막지 못했다.
오현규는 “레알 마드리드나 아스널 같은 세계적인 팀에서 뛰는 선수들과 부딪쳐 보면서 영광이었고,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건 자체가 영광이었다”면서도 “존경심은 있지만 어느 팀에서 뛰든 똑같은 선수들이기에 우러러보진 않는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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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직전 브라질과 맞대결이었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은 현장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그때와 달리 직접 뛴 경험에 대해 “눈으로 보는 것과 안에서 부대끼며 경기하는 건 다르다”며 “투입됐을 땐 점수 차가 있어서 조금 처져 있었으나 그래도 몇 분이든 강한 팀, 강한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안방 대패의 후유증이었을까. 선수단 분위기는 평소보다 가라앉았다. 오현규는 “경기를 잘 준비했는데 실점하다 보니 선수들의 사기도 낮아지는 부분이 있다”며 “친선 경기라는 말로 허용될 수 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대회에서 실점했을 때 어떻게 따라가야 할지에 대해 선수끼리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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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파라과이가 정말 터프하고 좋은 선수도 많다”며 “이전보다 더 잘 준비해서 이번엔 꼭 승리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수비가 강하다고 해도 골을 허용하는 건 필연적”이라며 “우리도 좋은 선수가 많고 공격진에는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한 선수가 포진해 있다. 크게 개의치 않고 준비하면 우리의 강점을 살려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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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손) 흥민이 형은 최전방 공격수, 측면 공격수 어디서도 뛸 수 있다”며 “직선적이고 공간 움직임도 굉장히 날카로워서 옆에서 뛰면 고립되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대표팀 주장인 흥민이 형과의 경쟁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지 모르겠다”며 “축구 외적으로도 배울 게 많은 선배다. 이렇게 매번 10일간 모여서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언제까지나 오래오래 함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