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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지옥’ 캐스팅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옥’은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등 화려한 캐스트로 관심을 모은다.
연상호 감독은 8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초청작 ‘지옥’(극본 연상호·최규석, 연출 연상호) 오픈토크에서 “드래곤볼을 모으듯이 용신을 부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분한분께 대본을 보냈다”며 “유아인이 ‘며칠간 고민하는 척했지만 마음속으로 결정했다’고 했는데, 저는 그 시간 동안 마음을 졸였다. 정말 짓궂다”고 꼬집어 유아인을 웃게 했다.
유아인은 “연상호 감독은 하고자 하는 이야기, 메시지, 다 매력적인데 특히 유쾌함이 가장 큰 매력이다”며 “또 정말 빨리 찍으신다”고 해 행사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등이 출연한다.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11월 19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