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힐러‘ 제작진이 조사실에 갇혀 능청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지창욱(힐러/서정후 역)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1회에서 서정후는 아버지의 살인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건 기록을 열람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진짜 신분을 노출했다.
하지만 이 자료는 접근제한문서로 분류돼 있었고, 미리 조치를 취해둔 김문식(박상원 분)은 서준석(지일주 분)의 아들이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 서정후는 조사실에 갇혀 꼼짝 못하는 상황이지만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리듬을 타고 있거나, 의자에 늘어져 앉아 하품을 하는 느긋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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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늘 방송분에서 김문식이 서정후가 힐러인지 확인하기 위해 거부할 수 없는 덫을 놓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김문식과 그의 뒤를 돕고 있는 오비서가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는지 관심을 모은다.
더구나 오비서는 채영신(박민영 분)을 엘리베이터에 가둬 추락시키는 소름 끼치는 악행을 저지르고도 눈 하나 깜짝 않는 섬뜩함을 가진 인물이기에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힐러’ 제작진은 “12회는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며 ”진실을 알기 위해 정면돌파를 감행한 정후와 진실을 묻어두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 김문식의 행보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힐러’ 12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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