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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신자유주의의 참혹함에 대한 맹렬한 비판, 봉준호 감독의 유쾌하면서도 기괴하고 불안한 충격적인 이 영화는 가난한 가족이 부유한 가정으로 변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봉준호 감독은 예술 영화계의 인기스타였고, 폐막할 때쯤은 작품상 포함 수많은 오스카상 트로피를 휩쓸며 새로운 슈퍼스타로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순위는 2000년 1월 1일 이후 개봉한 영화들을 대상으로 뉴욕타임스가 유명 감독, 배우, 제작자, 영화애호가 등 500명을 설문조사해 집계한 결과다.
‘기생충’ 외에도 봉준호 감독은 2003년 작품 ‘올드보이’가 43위에, ‘살인의 추억’(2003)이 9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만 3편이 이 순위에 올랐다.
뉴욕타임스는 ‘올드보이’ 속 최민식이 망치를 휘두르며 피범벅이 된 채 복도를 빠져나가는 명장면에 대해 “비틀린 스릴러의 오페라 같은 폭력성을 상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살인의 추억’에 대해선 “악에 맞서는 인간의 한계에 대해 확고한 가치관을 갖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유머와 날카로운 드라마를 섞는 특유의 방식으로 이를 탐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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