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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는 7일 경기까지 마친 시점에서 128경기에 출전, 타율 .344(489타수 168안타)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방망이는 뜨겁다 못해 타버릴 지경이다. 8경기 연속 안타를 진행 중인데 3안타 경기가 3차례나 된다. 2안타도 2경기다. 이 기간 타율이 .500(32타수 16안타)이나 된다.
시즌 168안타를 때린 전준우는 최다안타 1위도 눈앞에 두고 있다. 2위 강백호(158개·KT)와 격차를 10개로 벌렸다. 내친김에 현재 3위인 타율 부문도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전준우의 세부 데이터를 살펴보면 타격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제공한 전준우의 올 시즌 핫콜드존은 다 빨간색이다. 모든 코스가 다 강하다는 의미다. 핫콜드존이 아니라 핫존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다.
투수가 바라보는 시점에서 몸쪽 중간만 2할대(.297)다. 나머지 코스는 모두 3할 이상이다. 다른 타자에게는 약점이 되는 바깥쪽 높은 코스나 몸쪽 낮은 코스는 4할대 고타율이다.
심지어 전준우는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난 볼도 잘 때린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자료에 따르면 전준우는 스트라이크존에서 공 하나 빠진 코스에서도 타율 .312를 기록했다. 같은 기준으로 롯데 타자 평균 타율이 .264임을 감안할 때 월등히 높다.
전준우가 더 매력적인 이유는 꾸준하기 때문이다. 2018년 190안타로 데뷔 첫 최다안타 왕에 오를 때만 해도 많은 이들이 ‘반짝 활약’이라며 평가절하했다. 2019시즌에도 164안타를 기록했지만 FA 시장에서 박한 대우(4년 총액 34억원)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전준우는 지난 시즌 157안타로 건재함을 증명한 데 이어 올해 다시 커리어 하이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4시즌 동안 전준우(679안타)보다 더 많은 안타를 친 선수는 단 1명도 없다. 이정후(키움)가 전준우와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야구팬들이 생각하는 롯데의 간판타자는 이대호와 손아섭이다. 전준우는 KBO리그에서 과소평가되는 대표적인 타자다. 실질적인 기록이나 기여도 등을 감안하면 전준우는 지금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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