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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예, 11년 만에 우승 기회 "감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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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18.05.25 17:47:03

E1채리티오픈 첫날 6언더파 66타 쳐 단독선두
상금랭킹 1위 장하나 2타 차 2위로 3승 눈독

나다예. (사진=KLPGA)
[이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나다예(3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 11년 만에 통산 2승의 기대를 높였다.

나다예는 25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예진(23), 박채윤(24·5언더파 67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나다예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1개 골라냈다. 후반 들어서 줄버디가 이어졌다. 10번홀(파4)을 시작으로 12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버디를 성공시킨데 이어 14번홀(파3)부터 17번홀(파3)까지 다시 4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마지막 18번홀(파4)이 아쉬웠다. 티샷이 벙커에 들어갔고,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3타 만에 그린에 올라와 3퍼트로 홀아웃해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2006년 데뷔한 나다예는 이듬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마일스 빈하이 레이디스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2012년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겨 더 큰 도전을 시작했다. 2013년 메이지컵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이후 부진의 시간을 보냈고, 2016년 국내로 돌아왔다. KLPGA 투어 복귀 이후에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7년 상금랭킹 75위에 그쳤고, 지난해에도 56위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올해도 성적 부진은 계속됐다. 9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컷 탈락하는 등 부진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공동 17위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다.

경기를 마친 나다예는 “특별한 변화는 없었지만 스윙감을 찾은 것 같다”며 “겨울에 준비해온 것들이 지금 감이 오고 있다”고 이날 경기에 대해 만족해했다.

김효주의 스윙코치인 한연희 감독에게 배운 족집게 레슨 덕도 봤다. 나다예는 “동계훈련 때 한 감독님께 퍼트 조언을 받았는데 그 뒤 내 퍼트에 대한 의심이 사라졌다”며 “그 이후 자신 있게 퍼트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18번홀 실수를 아쉬워 한 나다예는 “내일은 차분하게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4억3497만7280원)에 올라 있는 장하나(26)는 3승에 눈독을 들였다. 4언더파 68타를 쳐 김지현(27), 이다연(21), 장하나(26), 김자영(27), 박결(22), 박도영(22), 박민지(20)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우승자 이지현(22)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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