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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연이틀 트레이드 단행…키움 1R 포수 주효상 영입

이지은 기자I 2022.11.11 16:39:10

통산 5시즌 237경기 타율 0.203…군 제대 포수
KIA "볼 배합과 경기 운영 능력에 강점 가져"
키움 "유망주 포수들 성장 기회 위해 결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연이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키움 주효상. (사진=키움 제공)
KIA는 11일 “키움 히어로즈에 2024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포수 주효상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된 포수 주효상은 프로 통산 5시즌 237경기에 출장해 73안타 36타점 타율 0.203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역 입대해 군 문제를 해결한 상태다.

KIA 관계자는 “볼 배합과 경기 운영 능력에 강점을 가진 주효상의 영입으로 포수 선수층이 두꺼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고형욱 키움단장은 “이지영을 중심으로 김시앙, 김동헌, 박성빈 등 유망주 포수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주효상에게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 위해 트레이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확보한 지명권으로 좋은 유망주를 영입해 팀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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