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인기 클래스인 Cadillac 6000 클래스와 ASA GT 클래스가 각각 22대, 45대가 참전해 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시리즈의 32대도 가세해 총 99대의 레이스 머신이 그리드를 채운다.
Cadillac 6000 클래스는 개막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아트라스BX와 다른 팀 도전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
개막전에서는 아트라스BX의 조항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각각 1위, 2위, 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하지만 2016년에는 아트라스BX가 단 한 차례도 포디엄에 오르지 못한 반면 CJ Logistics Racing과 엑스타 레이싱은 두 차례나 포디엄에 올랐다. 두 팀은 이번 레이스에서 아트라스BX에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여기에 개막전을 통해 머신의 완성도를 크게 높인 제일제당 레이싱과 팀 106이 선두 다툼에 뛰어들 전망이다.
팀106의 류시원 감독 겸 선수는 공인 경기 100경기 출전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30년 역사에서 공식 100경기를 돌파한 선수는 이재우, 조항우, 김의수, 장순호, 오일기, 김중군 등 6명뿐이다.
또한 개막전 9위를 차지한 현대레이싱은 국내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쏠라이트 인디고와 협업을 통해 이번 대회부터 현대쏠라이트레이싱팀으로 참가하게 된다.
ASA GT1클래스에서는 올 시즌부터 레드와 블루 2팀 체제로 참가하는 서한퍼플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여기에 개막전에서 리타이어의 고배를 마셔야했던 쉐보레레이싱팀의 반격도 기대된다.
SUPER MOTOR-FESTA’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버추얼 챔피언십, 리액션 테스트를 비롯 그리드 이벤트, 택시타임 등 다양한 체험형, 서킷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번 2라운드는 14일 오후 2시부터 XTM, 네이버, Tving을 통해 TV, 온라인, 모바일로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