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하지원이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원은 3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해 “영화 ‘7광구’ 이후 심리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해준 역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7광구’ 극중 괴물도 죽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죽고 나 혼자 살아남는 장면의 느낌에서 한동안 빠져 나오지 못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원은 “‘7광구’ 이후 곧바로 드라마 ‘시크릿 가든’ 대본 리딩을 해야 했는데 ‘7광구’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시크릿 가든’ 대본 리딩을 엉망으로 했다. 그래서 결국 심리 치료를 받았다”며 눈물을 보여 출연진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나라는 사람은 재미가 없는 것 같다. 캐릭터에 심하게 몰입해 작품이 끝나면 실제 하지원은 굉장히 허무하다. 그래서 쉴 때 더 바쁘게 스케줄을 잡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땡큐’에는 가수 이하이가 출연해 대선배 이문세와 환상의 듀엣을 선보였다.
▶ 관련포토갤러리 ◀
☞ 배우 하지원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하지원 향기 기억, '설경구-막걸리 이승기-카라멜' 현빈은?
☞ 하지원, '땡큐' 출연
☞ 하지원 '날개 춤' 외환은행 CF '눈길'
☞ 하지원 여름 화보 공개, ‘도회적 매력’ 발산
☞ 하지원 1초 등장, "탄탄 복근+볼륨 몸매" 강렬하네
☞ 하지원, 팬이 선물한 캐리커처에 “이쁘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