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24 EPL 38라운드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내 10개 구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최초’ 노리는 맨시티와 ‘20년의 기다림’ 아스널
|
유리한 건 디펜딩 챔피언이자 EPL 최초 4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다.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안방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가 웨스트햄에 승리하면 바로 우승을 확정한다.
최근 맨시티의 기세는 매섭다. 리그 8연승을 비롯해 22경기 연속 무패(18승 4무) 중이다. 웨스트햄을 상대로도 3연승 중이다. 마지막 리그 패배는 2015년 9월로 9년 전이다.
|
아스널도 선두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리그 5연승을 달리고 있다. 17경기에서 패배는 단 한 번이다. 에버턴과의 최근 리그 5경기 전적에선 3승 2패로 앞서 있다.
◇‘17골 9도움’ 손흥민, 드로그바와 어깨 나란히 할까
|
손흥민은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지난 라운드 맨시티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나도 사람이다”라고 말했던 손흥민인 셰필드를 상대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하나만 추가하면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앞서 손흥민은 2019~20시즌 리그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무대에서 10골-10도움 이상을 달성했다. 이어 2020~21시즌에도 17골 10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 고지를 점령했다. 손흥민이 도움 하나를 추가하면 첼시의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와 함께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기록하게 된다.
◇‘유럽 무대로 나가자’ 토트넘·첼시·뉴캐슬·맨유의 마지막 경쟁
|
5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63, +10)와 6위 첼시(승점 60, +13), 7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57, +21), 8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7, -3)가 유럽 클럽대항전을 노린다.
UEL 진출권은 5위에 주어진다. 토트넘이 한발 앞선 상황에서 첼시가 막판 역전을 노린다. 최근 리그 4연승의 첼시는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UECL 출전권이 있는 6위를 두곤 세 팀이 경쟁한다. UEL을 욕심내는 첼시가 유리한 고지를 점해 있고 뉴캐슬과 맨유가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뉴캐슬은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와 최종전을 치른다. 맨유는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마주한다. 영국축구협회(FA)컵 결승에도 오른 맨유는 리그에도 모든 걸 쏟아붓겠단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