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결승 티켓을 따낸 임종훈-신유빈 조는 린윤주-정이징(이상 대만) 조와 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랭킹 3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지난주까지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와 WTT 컨텐더 자그레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올해 월 첸나이 대회를 포함하면 세 번째 WTT 시리즈 우승이다.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내친김에 3주 연속 WTT 시리즈 제패를 목표로 한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첫 게임을 11-8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승부처였던 2게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12-10으로 이기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마저 11-6으로 잡아내며 가뿐하게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신유빈은 여자 복식에서도 승전보를 전했다. 복식에 국가별로 1개 조만 출전을 허용하는 규정에 따라 신유빈은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에 밀려 홍콩의 간판 두호이켐과 호흡을 맞췄다.
신유빈-두호이켐 조는 수타시니 사웨타부트-오라완 파라낭(이상 태국) 조를 3-0(11-8, 11-8, 11-8)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유한나-김나영 조도 안드레이 드라고만(루마니아)-양쯔 리우(호주) 조를 3-2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이상수(삼성생명)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5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내 선수로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안재현은 32강에서 디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에게 3-1(9-11, 11-6, 11-9, 11-7) 역전승을 거뒀다.
34세로 국내 최고령 선수인 이상수도 리암 피치포드(영국)에게 3-1(7-11, 11-6, 12-10, 11-8)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