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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불사조' 크라티아, 내달 10일 정규 4집 '피닉스 랜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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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0.08.28 16:38:18

정규 3집 이후 3년 만… 총 10곡 수록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록 그룹 크라티아(Cratia·사진)가 3년 만에 돌아온다.

크라티아는 내달 10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피닉스 랜드’(Phoenix Land)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17년 11월 발매한 정규 3집 ‘클랜 오브 더 록’(Clan Of The Rock) 이후 약 3년 만의 신보다. 기존 멤버인 이준일(기타), 오일정(드럼)과 함께 새롭게 영입된 베이시스트 황태정과 보컬리스트 김영준이 이번 앨범부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피닉스 랜드’다. 불사조는 말 그대로 역경을 거치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크라티아를, 불사조의 땅은 그러한 크라티아가 꿈꾸는 세상을 뜻한다. 국내 메탈 음악의 시작점에서 해외 밴드들만 가능했으리라 믿었던 비주얼과 사운드를 누구보다도 빨리 우리의 것으로 만들었던 크라티아가 동료들의 이탈 속에서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앨범 속에 녹여냈다.

이번 앨범에는 ‘Justice for all’을 비롯해 ‘Don‘t look back’ ‘Were gonna Rock’ ‘Dooms day’ ‘어둠의 끝에서’ ‘날때부터 꼰대는 아니었다’ ‘영웅의 꿈’ ‘인어왕자’ ‘Love Machine’ ‘그대 내사랑’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오프닝을 장식하는 ‘Justice For All’은 홍콩의 민주화 운동이 모티브가 된 곡으로, 부분적으로 차용한 랩 메탈의 요소가 크라티아 특유의 미려한 멜로디라인과 조화를 이루며 무거운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주변의 힘든 상황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을 향하는 크라티아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Don‘t Look Back’의 시원스런 질주와 풍성한 코러스는 1980년대 헤비메탈 사운드의 완벽한 환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일상의 내용을 로큰롤 송가로 연결한 재미있는 가사를 가진 ‘We Gonna Rock’까지 정주행하면 국내 록 음악에 관심이 있는 마니아라도 그 이름이 생소한 보컬리스트 김영준의 이름을 다시 한번 찾아보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크라티아는 앨범 발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순회공연 ‘클랜 오브 더 록’을 계획 중이다. 크라티아 측은 “‘록은 죽었다’며 섣불리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러한 신념들이 있기에 록은 영원한 생명을 부여받아 불사조로서 영원히 그 생명을 이어갈 것”이라며 “코로나19가 공연계를 힘들게 하는 건 사실이지만,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크라티아의 정규 4집은 내달 3일까지 알라딘, 신나라, 교보문고 등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크라티아의 신곡 무대는 내달 19일 서울 홍대 드림홀에서 열리는 ‘드림 나이트’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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