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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이날 서울 성북구 국민대 예술대학 대극장에서 열린 대회 시니어 부문 선수로 참가해 자신이 직접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맞춰 3분여 기량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강사부(필라테스 자격 소지자)와 시니어부(60세 이상 필라테스 경험자), 장애인부 (시범경기)로 나눠 열렸고, 50개팀 65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시니어 부문 3번째 선수로 나섰다. 그는 자신의 에세이 제목과 같은 ‘살아있길 잘했어’라는 주제로 기구 필라테스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대회장에는 딸 서정주와 6세 연하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도 함께 나와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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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1982년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결혼한 후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2022년 3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쳤으며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딸의 응원으로 가슴 절제한 곳에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6세 연하인 건축가 김태현과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암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고 소개했다. 최근 여덟 번째 책인 ‘살아 있길 잘했어’를 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