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오는 3일 방송하는 3회에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선우혈(옥택연)과 주인해(원지안)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가슴 뛰는 사랑을 하고 싶어 인간이 되려는 뱀파이어 우혈은 관 속에서 100년간 잠을 자게 됐고, 우연한 계기로 인해가 우혈을 깨우게 되면서 운명적이고도 강렬한 첫 만남이 성사됐다. 방송 말미에는 상반된 성격을 지닌 두 사람의 동거 생활이 암시돼 향후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극 전개가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 측이 1일 공개한 스틸컷에는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우혈과 인해의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서로의 숨소리가 들릴 만큼 가까이 붙어 있는 장면이 시선을 끈다. 입술이 닿을 듯 말 듯한 이들의 간격은 떨리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인간미라고는 전혀 없는 인해가 눈을 찡긋 감은 채 우혈에게 안겨 있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가슴이 뛴다’는 매주 월, 화 밤 9시 45분에 방송한다.